날이 저물어가는 도쿄역 해가 지면 더욱 멋있다. 일본 내에서 웨딩촬영 명소이기도 해서 도쿄역과 니주바시역 근처를 다니다 보면 웨딩촬영 중인 커플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황궁 구경을 하고 쇼핑다니다가 적당히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다 보니 에쉴레버터 매장 근처에 있는 A16을 발견했다.(에쉴레버터에 크루아상 사러 갔다가 품절이라 못 사고 나온 건 안 비밀..) 인스타에서 마루노우치를 검색하면 항상 먼저 나오는 곳이라 인기가 많은 건 알고 있었는데 일요일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앞에 두 팀만 있어서 대기가 길지 않아 기다리기로 했다. A16는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이탈리안레스토랑으로 현지의 식재료를 기반으로 하여 미국 전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캐주얼한 분위기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