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맛집 후기

[도쿄맛집] #스타벅스 화이트 오페라 프라푸치노(기간한정)

쭈즈키 2024. 2. 14. 10:13

 

일본의 스타벅스에서는 기간한정으로 새로운 맛의 음료가 출시된다.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나로서도 새로운 맛이 나올 때마다 도전해 보는 편이다.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 다양한 초콜릿맛 음료들이 새롭게 출시되고는 한다.

 

이번 발렌타인 기념음료로는 

오페라 프라푸치노와,화이트 오페라 프라푸치노가 기간한정으로 발매되었다!

출처[일본스타벅스 공식홈페이지]

나는 키타센주에 있는 스타벅스를 방문했다. 키타센주 루미에 2층에 입점되어 있는 스타벅스는 한 면이 통창으로 전철역사 쪽을 바라보고 있어 전철뷰(?)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ㅎㅎ

전철역이랑 바로 연결이 되어있어 사람이 늘 많은 편이라 왠만하면 인근에 있는 마루이 백화점의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편이다.

 

스타벅스매장은 평일 낮시간에 방문해도 언제나 좌석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일본에서도 스타벅스는 많이 사랑받고 있는 듯하다.(사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스타벅스 말고 카페프랜차이즈는 발길이 잘 가지 않는 것 같다)

 

둘 중 고민하다 화이트 오페라 프라푸치노로 정해 먹어보기로 했다. 쿠키&초코 파운드케이크도 함께 주문했다. 

역시 오레오는 뭔들 어디에 들어가든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맛있다

 

화이트 오페라 프라푸치노는 아몬드밀크로만 만들어주어서 일반 흰 우유보다 더 고소한 맛 이 느껴졌다. 화이트 초콜릿 파우더와 화이트 초콜릿 칩, 아몬드 밀크로 블랜딩 한 프라푸치노 위에 생크림이 얹어져 있고 그 위에는 쫀득한 시럽형태의 화이트 초코 글레이즈 시럽을 듬뿍 뿌려주고 마지막으로 금가루를(??!!) 뿌려준다.

마치 소복이 쌓인 눈 위에 금가루바 뿌려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먹기 아까운 프라푸치노였다.

 

개인적인 취향으로써는 프라푸치노 맛은 있었지만 위에 뿌려진 시럽이 너무 단것 같아서 먹기 힘들었다 ㅜㅜ

단 음료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당충전이 필요하실 때 추천해드리고 싶다.

 

낮시간에 돌아다녀보니 느낀 점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평일에 일을 안 하고 있고, 주부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재취업을 해야 할 것인가 가정주부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 고민의 기로에 서 있다.

 

 

 

키타센주 루미네 스타벅스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