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일본에서 UR주택은 우리나라의 LH공공주택과
같은 느낌이다.
다른 점으로는 입주자 자격의 LH공공주택이 소득의 상한이 잡혀있다면, UR주택은 어느 수준의 소득을 넘어야
입주가 가능하다.
도민주택(都民住宅)
일본에서 보기 드문 한국의 아파트 개념의 공공임대주택이며 UR이 관리하고 있다.
・기준 월수액 이상의 수입이 있는 것(그림을 참조)
・일본 국적, 또는 UR이 정하는 자격을 가지는 외국국적의 입주자
월세에 따라 신청 자격이 다르다.
2인가구 이상 신청자격
82,500엔 미만 월세 - 월수입이 월세의 4배 이상
82,500엔~20만 엔 - 33만엔(연수입 396만 엔)
20만 엔~ - 40만 엔(연수입 480만 엔)
1인가구 신청자격
62,500엔 미만 월세 - 월수입이 월세의 4배 이상
62,500엔~20만 엔 - 25만엔(연수입 300만 엔)
20만 엔~ - 40만 엔(연수입 480만 엔)
내가 UR로 알아보고자 한 이유는
시키킹(보증금)
레이킹(사례금)
갱신비
보증인
이 필요 없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주인이 따로 없는 공공주택으로 내국인 외국인 구별 없이 조건자격만 갖추면 상관없이 입주할 수 있었다.
그 대신 한번 입주하면 쉽게 나가지 않기에 도심에서 가까운 매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첫째
UR홈페이지에서 비어있는 집을 알아보기.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공실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대부분 실내 도면과 단지시설 사진만 있고 내부사진은 없는 경우가 많다.
UR홈페이지
둘째
원하는 집을 정하면 UR매장에 방문해 가신청을 넣기.
도쿄에서는 지역거점 UR매장이 있기에 전화를 걸어 예약방문한다.
가신청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며, 딱 한 매물만 내람(방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셋째
내람(방 구경)관련서류를 받고 관리인과 약속을 잡아 집에 방문해 키를 받고 방을 구경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매물 방문은 이때만 가능하기에 입주 생각이 있으면, 커튼이나 가구의 치수, 조명이나 콘센트 위치등을 상세하게 알아놔야 이사할 때를 대비할 수 있다!!
넷째
본신청하기(서류제출)
필요서류로는
주민표,수입증명서(과세증명서,원천징수표)등이 필요하다. 우리 부부의 경우 일본 내에서 아직 혼인신고 처리가
안되었기 때문에 약혼신고서(婚約届)를 제출해야한다.
다섯째
계약하기
심사는 별도로 필요하지 않고, 본신청과 계약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계약 이후 1달 이내에 입주해야 한다는 조건 있기 때문에 UR주택은 급하게 이사할 분들이 찾아보시기에 좋다.
여섯째
입주
나의 경우 3일 만에 가신청부터 계약까지 끝내고,
바로 2주 이후 입주하게 되었다.
일본생활 8년간 좁디좁은 집들을 거쳐 조금씩 빌드업해 나가 얻게 된 나의 보금자리!
비록 내 집은 아니지만 다음 스탭을 위해 이곳에서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다.
'일본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일상]한한커플 일본에서 혼인신고하기 (2) | 2024.02.11 |
---|---|
나만의 등드름 슴드름 없애는 법 (21) | 2024.01.29 |
[일본일상]일본에서 집 구하기 #1 (2) | 2024.01.20 |
[일본일상]나를 소개하기 (1) | 2024.01.19 |